이화여대 사범대학장을 역임하고 한국 최초로 사립 사범교육을 실시한
교육계의 원로 김애마씨가 5일 오전 5시45분께 서울 양천구 목동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김씨는 1926년 이화학당 유치사범과를 졸업, 이대교수로 재직하면서
51년 이대 사범대학을 설립, 초대학장을 역임한 뒤 이대총장 서리를 거쳐
한국어린이협회 초대회장, 문교부 대학교육심의위원, 유네스코
한국위집행위원, 대한YWCA회장 등을 거쳤다.

김씨의 고별예배는 7일 오전 8시 이화여대 총강당에서 거행된다.

문의 650-5001~2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