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드레스 대여 "5만원" .. 그린웨딩센터, 가격파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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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드레스 빌리는데 5만원"
서울 당산역 근처에서 웨딩전문숍을 운영하고 있는 김성일(31).
이태자(28)씨 신세대부부가 웨딩드레스의 가격파괴를 선언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말 "그린무료웨딩센터"를 차려 이곳을 찾는
예비신랑 신부에게 세탁비 명목으로 5만원을 받고 드레스나 턱시도를
빌려주고 있다.
그렇다고 웨딩드레스의 질이 나쁜것도 아니다.
"드레스나 턱시도는 강남의 최고급 웨딩제조업체에서 납품받은 것으로
강남 등지의 유명가게에서 대여료로 1백만~1백50만원을 받는 것들입니다"
대여료가 싸다보니 많은 사람이 여러번 입게 되지만 계속 신상품을
들여오기 때문에 최신 상품중 맘에 드는 것을 수시로 바꿔 선택할 수
있다는게 김씨부부의 설명이다.
김씨부부는 드레스나 턱시도를 대여해 전혀 이익을 남기지 않는다.
대신 예비부부들로부터 사진.비디오 촬영 화장 부케 꽃 폐백음식
청첩장 등의 주문을 받아 관련 업소로 연결해 주면서 받는 수수료를
주된 수입원으로 삼고 있다.
"대부분의 손님들이 드레스나 턱시도를 빌리는 곳에서 다른 예식관련
상품을 구입하길 원합니다.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기때문에 관련 업소에도 그만큼
주문량이 많아지게 돼 실제 판매가격보다 단가를 낮출 수 있게 됩니다"
< 한은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7일자).
서울 당산역 근처에서 웨딩전문숍을 운영하고 있는 김성일(31).
이태자(28)씨 신세대부부가 웨딩드레스의 가격파괴를 선언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말 "그린무료웨딩센터"를 차려 이곳을 찾는
예비신랑 신부에게 세탁비 명목으로 5만원을 받고 드레스나 턱시도를
빌려주고 있다.
그렇다고 웨딩드레스의 질이 나쁜것도 아니다.
"드레스나 턱시도는 강남의 최고급 웨딩제조업체에서 납품받은 것으로
강남 등지의 유명가게에서 대여료로 1백만~1백50만원을 받는 것들입니다"
대여료가 싸다보니 많은 사람이 여러번 입게 되지만 계속 신상품을
들여오기 때문에 최신 상품중 맘에 드는 것을 수시로 바꿔 선택할 수
있다는게 김씨부부의 설명이다.
김씨부부는 드레스나 턱시도를 대여해 전혀 이익을 남기지 않는다.
대신 예비부부들로부터 사진.비디오 촬영 화장 부케 꽃 폐백음식
청첩장 등의 주문을 받아 관련 업소로 연결해 주면서 받는 수수료를
주된 수입원으로 삼고 있다.
"대부분의 손님들이 드레스나 턱시도를 빌리는 곳에서 다른 예식관련
상품을 구입하길 원합니다.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기때문에 관련 업소에도 그만큼
주문량이 많아지게 돼 실제 판매가격보다 단가를 낮출 수 있게 됩니다"
< 한은구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