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7일 회원제 창고형할인매장 프라이스클럽이 개점한지
만2년동안 매출액이 총 2,919억원 내점고객수가 5백28만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프라이스클럽은 하루평균 매출액이 4억6천5백만원을 기록, 전세계 2백70개
체인점중 미국 오레건주 포틀랜드지점과 뉴저지주 웨스트베리지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프라이스클럽의 매출구성비를 보면 식품류 53%, 생활용품류 34%, 의류및
잡화류가 12%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9월말 현재 프라이스클럽 회원수는 10만234명으로 일반회원이
9만6,726명, 소매업자들로 구성된 비즈니스회원이 3,508명 등이다.

프라이스클럽이 지난 2년간 가장 많이 판 상품으로는 냉동 콤보홀피자와
철원 DMZ쌀로 각각 16억3,436만3,000원과 14억4,323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신라면, 시바스리갈(1l), 하기스 울트라 남아용기저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프라이스클럽의 성장은 대용량 패키지상품개발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품질의
상품을 낮은 가격에 공급한데 가장 큰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프라이스클럽은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1천1백90억원의 매출액을 올림
으로써 올 한햇동안 1천5백억원의 매출액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