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몽고메리 (영국)가 4년 연속 유럽상금랭킹 1위에 올랐다.

몽고메리는 6일 모체너지골프클럽 (파 72)에서 열린 대회 (총상금
100만달러) 4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치는등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4위에
올라 상금 4만9,000달러를 획득, 시즌 총상금 112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달말의 볼보마스터스대회를 남겨둔 몽고메리는 이 대회에 불참하더라도
상금1위를 차지하게 돼 4년 연속 상금왕을 확정지었다.

4년연속 상금 1위는 지난 71년부터 74년까지 상금왕을 휩쓴 피터
우스터루이스이후 처음이다.

다렌 클라크(아일랜드)는 코스레코드인 24언더파 264타를 마크, 265타의
마크 데이비스 (영국)를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해 올시즌 2관왕이 됐지만
몽고메리의기록에 가려 빛을 잃었다.

폴 브로드허스트 (영국)는 266타로 3위가 됐고 어니 엘스 (남아공)는
268타로폴 맥긴리 (아일랜드)와 공동 5위에 랭크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