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자동화 전시회] 국제 세미나 : 주제발표 <2> .. 정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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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이 개방화시대의 국제적인 경쟁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전략수립과 함께 정보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또 선진금융기관의 정보기술및 현황에 대한 구체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전자화폐가 곧 등장하고 사이버뱅킹(가상은행)의 실현이 성큼 다가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한국경제신문사가 7일에서 9일까지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주최하는
''제3회 국제 금융자동화 세미나''에서는 각계 전문가가 강사로 나와 분야별
최근 세계 금융관련 기술동향과 함께 금융권의 경영혁신을 이룰수 있는
내용을 소개한다.
주요 세미나 내용을 요약한다.
<< 편집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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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시대 M&A 전략 ]]]
정광선 < 중앙대 교수 >
세계적으로 M&A(인수합병) 활동은 90년대초의 소강국면을 지나 93년이후
높은 증가율을 보여주고 있다.
국제 M&A 활동이 증가한 이유는 WTO(세계무역기구) 체제 출범을 전후한
무역장벽 붕괴와 세계경제의 글로벌화로 인해 기업간 무한경쟁이 현실화
되었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여 국제인수의 상당부분은 전세계적 차원에서 구조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는 업종에서 발생하고 있다.
또다른 이유는 국제차입금융의 용이성, 역외 외환시장의 발달, G7의
환율안정 노력, 개별주식의 다수 외국증권거래소 상장, 영업보고서의
수개국 언어로의 발행, 세계주가지수 개념의 일반화 등 금융 외환 주식
시장의 변화라 할수 있다.
이러한 여건변화는 기업들로 하여금 경제적으로 그리고 기술적으로
봉합된 세계의 존재를 더 이상 무시할수 없게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기업집단에 의한 해외연수는 대부분 최근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그 성과평가는 시기상조라 하겠으나 대체로 대규모 기업인수에
있어서는 아직까지 성공적 결과를 얻지 못한 사례가 많으며 소규모기업이나
벤쳐기업을 인수한 경우에는 대부분 기술확보나 신제품개발 등을 통하여
소기의 성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제인수의 실패사례 연구에서는 전략적 고려의 구체성 결여, 대상기업의
적극적 탐색과정 생략, 실사과정의 부실, 경영권인수나 통합과정 관리의
무계획성 등이 실패 요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M&A는 기업의 가치창조적 성장을 위한 유일한 경로가 아니다.
과거에는 신규투자와 기업인수라는 성장과 경쟁력제고를 위한 두가지의
극단적 대안에 관심이 모아졌으나 최근에는 합작투자, 전략적 제휴, 지분
참여, 밴처캐피털 투자, 라이선싱, 기술의 공동사용 등 중간적 형태의
협력이 보다 자주 이용되고 있다.
이러한 기업간 제휴의 활성화는 더욱 치열해지는 경쟁양상을 반영하는
것이며 기술진보속도 증가에 의해 보다 기동성있고 신축적인 대응전략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기업은 주어진 프로그램 추진에 이용될수 있는 대안을 검토한후 가장
적절한 제휴전략을 선택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8일자).
금융산업이 개방화시대의 국제적인 경쟁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전략수립과 함께 정보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또 선진금융기관의 정보기술및 현황에 대한 구체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전자화폐가 곧 등장하고 사이버뱅킹(가상은행)의 실현이 성큼 다가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한국경제신문사가 7일에서 9일까지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주최하는
''제3회 국제 금융자동화 세미나''에서는 각계 전문가가 강사로 나와 분야별
최근 세계 금융관련 기술동향과 함께 금융권의 경영혁신을 이룰수 있는
내용을 소개한다.
주요 세미나 내용을 요약한다.
<< 편집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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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시대 M&A 전략 ]]]
정광선 < 중앙대 교수 >
세계적으로 M&A(인수합병) 활동은 90년대초의 소강국면을 지나 93년이후
높은 증가율을 보여주고 있다.
국제 M&A 활동이 증가한 이유는 WTO(세계무역기구) 체제 출범을 전후한
무역장벽 붕괴와 세계경제의 글로벌화로 인해 기업간 무한경쟁이 현실화
되었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여 국제인수의 상당부분은 전세계적 차원에서 구조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는 업종에서 발생하고 있다.
또다른 이유는 국제차입금융의 용이성, 역외 외환시장의 발달, G7의
환율안정 노력, 개별주식의 다수 외국증권거래소 상장, 영업보고서의
수개국 언어로의 발행, 세계주가지수 개념의 일반화 등 금융 외환 주식
시장의 변화라 할수 있다.
이러한 여건변화는 기업들로 하여금 경제적으로 그리고 기술적으로
봉합된 세계의 존재를 더 이상 무시할수 없게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기업집단에 의한 해외연수는 대부분 최근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그 성과평가는 시기상조라 하겠으나 대체로 대규모 기업인수에
있어서는 아직까지 성공적 결과를 얻지 못한 사례가 많으며 소규모기업이나
벤쳐기업을 인수한 경우에는 대부분 기술확보나 신제품개발 등을 통하여
소기의 성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제인수의 실패사례 연구에서는 전략적 고려의 구체성 결여, 대상기업의
적극적 탐색과정 생략, 실사과정의 부실, 경영권인수나 통합과정 관리의
무계획성 등이 실패 요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M&A는 기업의 가치창조적 성장을 위한 유일한 경로가 아니다.
과거에는 신규투자와 기업인수라는 성장과 경쟁력제고를 위한 두가지의
극단적 대안에 관심이 모아졌으나 최근에는 합작투자, 전략적 제휴, 지분
참여, 밴처캐피털 투자, 라이선싱, 기술의 공동사용 등 중간적 형태의
협력이 보다 자주 이용되고 있다.
이러한 기업간 제휴의 활성화는 더욱 치열해지는 경쟁양상을 반영하는
것이며 기술진보속도 증가에 의해 보다 기동성있고 신축적인 대응전략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기업은 주어진 프로그램 추진에 이용될수 있는 대안을 검토한후 가장
적절한 제휴전략을 선택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