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역의 핵심은 일반상업지역(A) 이면에 위치한 "먹자골목"이다.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강남지역의 젊은층들이 압구정동과 강남역주변의
비싼 물가를 피해 대거 몰려들면서 제2의 압구정동으로 불릴만큼 변화한
거리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먹자골목은 잠실역지역까지 확대돼 잠실역과 신천역을 묶는 상권
벨트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따라서 10대와 20대의 젊은 계층을 겨냥, 먹자골목 인근에 헤어샵
보세의류점 CD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 기존 상권의 미흡한 기능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점포를 개업할 때는 주고객층인 젊은층의 소비성향을 고려, 차별화된
서비스와 인테리어를 통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창출이
필요하다.

천주교회와 삼전초등학교쪽의 이면도로는 아직 활성화돼 있지 않지만
발전잠재력이 높아 이 지역의 주택이나 노후상가를 구입, 토털샵이나
테마를 주제로 한 개발방향도 바람직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