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욱회장은 경영을 곧잘 오케스트라에 비유하곤 한다.

회장이나 사장 혼자서 열심히 한다고 성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고 학벌이
좋은 사원들이 많다고 회사경영이 잘되는 것도 아니라는게 임회장의
생각이다.

그는 실제로 "회장이나 사장의 뜻에 어긋나더라도 창의적인 소신을
갖고 강력하게 추진하는 사람을 아끼겠다"고 선언해 종업원들의 자율을
존중하는 풍토를 조성해두고 있다.

특히 그가 중시하는게 "창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