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은 올해도 필기시험을 실시하는 등 입사전형방식에서 예년과 별로
달라진게 없다.

삼양은 지난 94년부터 자체문제출제를 중지하고 G-TELP 영어시험을 도입해
필기시험을 치르고 있다.

이 시험은 토익을 보완한 종합평가방식으로 청취력 문법 어휘 독해 등
다양한 부문이 포함돼 있는 만큼 별도의 준비가 필요하다.

공인기관에서 이 시험을 치른 사람의 점수는 인정해 줄 예정.

필기시험에서는 응시자의 70%를 추릴 것으로 알려졌다.

면접은 세차례에 걸쳐 실시한다.

1차는 개별면접으로, 2차는 6~7명이 함께 면접을 치르는 집단토론면접으로
진행한다.

올해 처음으로 생활면접이라는 3차면접이 도입됐다.

면접평가는 단편적인 지식이나 상식보다는 개인의 인성이나 적성을 파악
하는데 높은 비중을 두고 있다.

<>근무열의 <>직업관 <>인생관 등이 주요 평가항목이다.

삼양은 업종 특성상 상경 법정계 섬유공학 화공 기계 전기 환경 화학
사료관련학과등 출신을 주로 채용하고 있다.

< 손상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