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에 입사하려면 상당한 "각오"를 해야 한다.

8페이지 분량의 입사원서를 작성하는데서부터 시작해 100분짜리 집단면접을
두차례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자기소개서란도 4페이지나 된다.

이랜드는 이미 80년대부터 이런 채용방식을 실시해 왔다.

사내면접위원만도 100여명에 이르고 있다.

그래서 입사희망자들은 전형방식을 숙지하고 진지하게 접근해야 한다.

이랜드의 전형과정은 하나의 이벤트이다.

탈락한 사람도 전혀 서운한 감정이 들지 않을 정도이다.

이랜드가 대학생 입사선호기업에서 삼성 LG등 대그룹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랜드는 올 상반기부터 상.하반기 정기공채와 함께 상시채용제도를
병행 실시하고 있다.

이랜드의 인사철학은 <>공정 <>건전 <>균형 <>혁신 <>지속등으로 요약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