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재정구조 취약 .. 부채액 매년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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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 김희영 기자 ]
인천시의 부채가 매년 20%이상씩 크게 증가, 이자상환액이 원금의
절반을 넘는등 재정구조가 크게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인천시가 국회 내무위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92년
4천9백76억원이었던 인천시의 총부채가 올해는 1조1천3백62억원으로
4년만에 2백28%나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총부채 가운데 원금은 7천7백25억원인데 반해 이자액이 절반에
가까운 3천6백37억원이며 올해 부채상환 5백33억원중 이자만 64%인
3백39억원이나 돼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부채구조를 나타내고 있다.
또 특별회계인 도시철도사업과 하수도사업에서도 이자부담률이 원금에
비해 각각 65.2%,73.4%나 차지해 만성적인 부실재정 위험을 안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인천시는 이같은 부실재정에도 불구, 중기재정계획에 올해 채무상환액을
2백76억원으로 계상했다가 실제로는 5백33억원을 지출하는가 하면 당장
인천도시철도 97,98년도분 부족자금 2천2백50억원을 공채발행으로
충당키로해 부채가 눈덩이처럼 늘어날 위험을 안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8일자).
인천시의 부채가 매년 20%이상씩 크게 증가, 이자상환액이 원금의
절반을 넘는등 재정구조가 크게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인천시가 국회 내무위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92년
4천9백76억원이었던 인천시의 총부채가 올해는 1조1천3백62억원으로
4년만에 2백28%나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총부채 가운데 원금은 7천7백25억원인데 반해 이자액이 절반에
가까운 3천6백37억원이며 올해 부채상환 5백33억원중 이자만 64%인
3백39억원이나 돼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부채구조를 나타내고 있다.
또 특별회계인 도시철도사업과 하수도사업에서도 이자부담률이 원금에
비해 각각 65.2%,73.4%나 차지해 만성적인 부실재정 위험을 안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인천시는 이같은 부실재정에도 불구, 중기재정계획에 올해 채무상환액을
2백76억원으로 계상했다가 실제로는 5백33억원을 지출하는가 하면 당장
인천도시철도 97,98년도분 부족자금 2천2백50억원을 공채발행으로
충당키로해 부채가 눈덩이처럼 늘어날 위험을 안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