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이 아미넷에 오는 2000년까지 1,000억원을 투자한다.

또 올해안에 01431망을 이용해 아미넷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현대정보기술은 8일 인터넷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지난 8월 현대전자로부
터 이관받은 아미넷을 통한 인터넷사업 강화에 나섰다.

이에따라 아미넷은 단순 인터넷 접속서비스 제공에서 벗어나 인터넷 정보
검색과 인트라넷 구축등 각종 인터넷관련 비즈니스를 망라하는 통신서비스
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올해안에 전국 데이터회선 요금단일망인 01431망을 통해 아미넷 서비
스를 전국으로 확대,지방의 네티즌들도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이용토
록 할 예정이다.

해외 인터넷 사업자와 로밍서비스도 추진,아미넷 사용자가 해외에서도
자신의 ID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는 이와함께 11월중 자체 개발한 인터넷용 통합소프트웨어인 아미웨
어의 2.0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 유병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