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는 8일 부족한 건설인력을 메우기위해 외국건설인력 도입을
허용해 줄 것을 법무부 등 6개 관련부처에 건의했다.

건협은 건의문에서 건설기능인력이 4.7% 부족률을 보이고 있다며 외국
인력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부족률은 연간 6만2,000여명에 달하는 수치이다.

특히 용접공 배관공 철근공 등 주요 기능인력은 평균 부족률의 두배에
가까운 8.3%에 달한다며 우선 이들 주요 기능공에 한해서라도 외국인력
사용을 허용해 줄 것을 건의했다.

< 김철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