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 김희영 기자 ]

올 연말께 완성예정인 도시기본계획에 서북부매립지를 포함시키기로
최근 잠정결정한 인천시가 이 일대를 상업및 주거지역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개발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고 있는 서북부매립지의 범위를
동아건설의 매립지 3백74만평을 비롯 한진 및 임광토건의 1백27만평,
주변지역등을 포함 9백만평으로 정하고 경서동 일대 0.466평방km를
상업용지로, 연희동 일대 1.874평방km를 각각 주거 및 상업용지로,
원창동 일대 0.537평방km를 주거용지로 각각 용도 부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아매립지는 남북간선도로 (계획) 서측을 관광단지와 교육 및
연구시설, 도시형 관광농원 등으로 조성하고 동측은 주거와 상업
업무지구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한진 및 임광토건의 매립지는 항만과 물류단지를 건설하고 인근
사유지 등 기타지역은 임해공단과 발전소 유류저장시설 등을 조성키로
했다.

인천시는 이같은 개발계획을 다음달중 확정하고 구체적인 계획수립을
위해 농림부 등 중앙부처와 협의를 시작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