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회사 세워 수입억대 사기 .. 8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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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회사를 인수, 중소 영세기업들에 약속어음을 발행하고 물품을
납품받아 덤핑 처분한 뒤 고의적으로 부도를 내는 수법으로 수십억원을
가로챈 기업형 전문사기단 13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1부 (박주선 부장검사)는 8일 청산판매 대표 조기준씨 등
8명에 대해 특정경제가중처벌법위반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이 회사 영업본부장 정재연씨 등 달아난 3명을 지명수배하는 한편 본부장
비서 김삼중씨등 2명에 대해서는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검찰은 또 이들이 처분하기 위해 보관중이던 물품 10여t을 압수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등은 지난 6월 거래실적이 전혀 없는 유령회사인
청산판매 를 인수, 경기도 광명시 G쇼핑센터에 전시용 매장을 설치하고
이달 14일을 부도예정일로 정한 다음 50여명의 중소영세 제조업자들에게
약속어음을 발행한 뒤 원단과 손가방 전기요 컴퓨터등 40여종의 물품을
납품받아 반값에 덤핑처분하는 수법으로 4개월동안 2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9일자).
납품받아 덤핑 처분한 뒤 고의적으로 부도를 내는 수법으로 수십억원을
가로챈 기업형 전문사기단 13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1부 (박주선 부장검사)는 8일 청산판매 대표 조기준씨 등
8명에 대해 특정경제가중처벌법위반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이 회사 영업본부장 정재연씨 등 달아난 3명을 지명수배하는 한편 본부장
비서 김삼중씨등 2명에 대해서는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검찰은 또 이들이 처분하기 위해 보관중이던 물품 10여t을 압수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등은 지난 6월 거래실적이 전혀 없는 유령회사인
청산판매 를 인수, 경기도 광명시 G쇼핑센터에 전시용 매장을 설치하고
이달 14일을 부도예정일로 정한 다음 50여명의 중소영세 제조업자들에게
약속어음을 발행한 뒤 원단과 손가방 전기요 컴퓨터등 40여종의 물품을
납품받아 반값에 덤핑처분하는 수법으로 4개월동안 2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