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오는 2000년까지 2백80억원을 투자해 <>무재해 <>무공해
<>무질병의 3무사업장을 구현하는 중장기 녹색경영계획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 계획에서 3무사업장 구현외에 <>환경친화적 제품 생산
<>청정기술개발 <>녹색경영관련 정보공개 <>협력회사의 환경투자에 대한
기술 및 자금지원 <>환경계몽 및 환경보전활동 강화 등 6대사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삼성물산은 불필요한 전력낭비 억제, 재생용지 명함사용, 이면지
재활용 등을 주내용으로 하는 그린오피스운동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이를 실천해 나가기 위해 이필곤총괄대표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녹색경영 실천사무국을 신설하는 한편 오는 97년까지를 기반구축단계,
99년까지를 확립단계, 2000년 이후를 완전정착단계로 설정, 단계적으로
녹색경영체제를 심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그동안 <>1사1산 가꾸기 <>무궁화보급운동 <>어린이
그린캠프 운영 등을 통해 생태계 보존을 위한 환경계몽운동을 전개해 왔다.

< 임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