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업계가 경기도 용인에 대단위 공동물류센터를 설립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영아트 동아연필 문화연필 대성종합 항소 정도특수지
파라지업 세종산업등 8개업체는 최근 용인 남사면에서 물류센터의 기공식
을 갖고 공사에 본격착수했다.

문구업계에서는 그동안 업체가 별도로 운영하는 물류센터가 일반적이었으
며 공동물류센터를 설립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물류센터는 내년 5월말 완공예정이며 중진공지원자금등 모두 80억원
이 투입될 예정이다.

규모는 연건평 3천평 대지 6천평이다.

이 물류센터에 참여하고 있는 영아트의 조철호사장은 "용인은 수도권은
물론 지방을 포괄하는 물류기지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라며 "연간
5억원이상의 물류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