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스밀리를 인터넷망에 연결해 팩스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가 속속
선보인다.

동성정보통신이 PC를 쓰지 않더라도 팩시밀리를 인터넷에 물려 팩스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를 지난 4월 개시한데 이어 한국무역정보통신과
동일씨아이엠이 각각 외국업체들과 협력, 이 서비스를 추진중이다.

기존 인터넷 팩스는 일반 국제팩스에 비해 요금이 절반이하수준(미국
기준)으로 싸긴 하지만 보내는 측이 PC를 사용해야 해 불편했다.

한국무역정보통신은 인터넷을 이용한 "팩스 TO 팩스" 서비스를 제공키로
하고 현재 미국의 팩스세이브사와 협의중으로 이달중 계약이 체결되는대로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동일씨아이엠의 경우 미국의 인터넷매직사와 협력, 이같은 인터넷팩스
서비스를 연말부터 실시키로 했다.

이 서비스는 기존 팩스밀리에 연결해 쓰는 인터넷매직사의 인터넷팩스용
단말기를 활용하는 것으로 동일씨아이엠은 국내및 동남아지역에 이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 오광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