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BM은 미국 IBM본사의 대량감원계획에도 불구하고 국내직원에 대한
감원조치는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상호한국IBM상무는 이와관련 "한국IBM은 지난해 매출과 순이익면에서
사상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한국시장에서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회사는 최근 올해중 200명의 인력을 채용키로 하는 인력수급계획을
확정, 내주중 채용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IBM은 올해 매출액 4,800억원으로 지난해의 4,431억원에 비해 8.3%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수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