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상용제품보다 4배이상 속도가 빠른 622메가 bps 급 비동기식(ATM)
전송칩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소는 산하 통신시스템연구단이 622메가 bps 급 ATM전송
칩인 ASAH-P4 개발에 성공,ATM통신시스템의 신호처리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고 9일 밝혔다.

ASAH-P4은 초당 최대 600메가비트까지의 광대역정보를 일시에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1만개의 64킬로 bps 급 인터넷회선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
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또 동작주파수는 100 로서 동기식전송로와 호환이 가능하고 국제적인
표준기관의 규격에 적합해 국제적 범용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자통신연구소는 이 칩을 ATM방식 구역내통신망의 교환시스템과 ATM교환
기등에 응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통해 ATM가입자전송과 국간 전송로의 속도를 622메가 bps 급으로
높여 이 속도를 필요로하는 수요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