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증권이 해외증권 주선업무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9일 LG증권은 올 한햇동안 8억730만달러(4.4분기 예정물량 포함)의
해외증권발행을 주선, 지난해에 이어 업계 1위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발행물량은 올해 발행되는 전체 해외증권 30억7,820만달러의
26.23%에 달하는 것이다.

또 지난해 주선실적이 미미했던 쌍용투자증권이 5억4,500만달러(17.71%)로
2위를 차지하고 삼성증권이 5억달러(16.24%)로 2년연속 3위를 차지했다.

작년에 점유율 18.55%로 2위를 기록했던 선경증권은 4억2,750만달러
(13.89%)로 4위로 밀렸다.

올해 해외증권 발행물량(30억7,820만달러)은 지난해보다 36% 늘어났으며
지난 90년의 2억9,000만달러에 비해선 10배이상으로 증가했다.

< 손희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