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텔레콤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4천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양의
정보를 담을 수 있는 "옐로 페이지" CD롬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전화번호부 3권 분량을 하나로 묶은 이 CD롬은 가장 포괄적이면서 정확한
싱가포르 상품과 기업및 정부기관정보을 담고 있다.

싱가포르텔레콤의 고위관계자는 "컴퓨터이용자의 급증으로 전자전화번호부
에 대한 수요가 급증해 이같은 CD롬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컴퓨터 이용자가 이 CD롬을 사용할 경우 찾고자 하는 사람 혹은 기관의
이름을 입력만 하면 전화및 팩스번호와 주소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연결모뎀을 갖추고 있을 경우 전화와 무선호출도 가능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