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비즈니스] 이색화장지 전문점..일본제품 혈압등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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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러나라의 화장실 문화중 특히 화장지 문화를 살펴봄으로써
사업아이디어를 창출해볼 필요가 있다.
미국의 화장지 시장규모는 연간 34억달러 (2조7천2백억원)에 달한다.
미국인 한명이 1년간 쓰는 화장지 길이는 1.2km로 자유의 여신상
높이의 13배나 된다.
따라서 화장지업체간 아이디어 경쟁은 치열하다.
재미있는 제품들로는 냄새를 없애는 화장지와 휴지표면에 1백달러무늬가
찍혀있는 휴지 등을 꼽을수 있다.
매일 1백달러지폐로 뒷처리를 한다면 백만장자 부럽지 않을 것이다.
화장지 아이디어 부문에서 둘째가라면 서운해할 나라가 또 있다.
바로 이웃나라 일본이다.
"야채"라는 제품은 표면에 당근 호박 등이 그려져 있어 소변의 산성도를
체크해준다.
산성도가 정상이면 표면의 노란색 당근과 호박이 오렌지색으로 변하지만
알칼리성일 경우에는 분홍색으로 변한다.
가격은 4백63엔 (3천4백원).
좀더 정밀한 검사를 원한다면 "메디컬 퀸 투알렛"이라는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토토사의 제품으로 혈압과 맥박, 백혈구, 적혈구의 숫자까지도 알려준다.
화장지의 수준이 높기로는 영국도 빠지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열두제자중 한분인 "안드레"의 이름을 딴 화장지는 개당
가격이 4.13파운드 (5천원)인 비싼 제품이다.
그러나 타사제품에 비해 질감이 부드럽고 물에 잘녹아 지난해 7대
히트상품에 선정되었을 만큼 인기가 높다.
반면 제지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인 독일은 화장실용 휴지가 전부
재생종이로 만들어지고 있다.
그렇다고 질이 떨어지는것은 아니다.
"당케"라는 휴지는 재생종이지만 부드러워 사용에 전혀 불편이 없다.
지구저편에는 옥수수속대나 거칠지 않은 돌멩이를 화장지대신 사용하는
나라도 있고 눈 (설)으로 뒷처리를 하는 곳도 있다.
인도에서는 화장실용 휴지가 귀해 중산층들은 플라스틱그릇에 담겨있는
로타라는 물을 구입해 뒷처리를 한다.
로타조차 구입할수없는 저소득층은 소독처리 되지않은 우물물을 떠다
사용한다고 한다.
최근들어 국내 화장지업체간 품질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물에 잘녹는 화장지와 고급엠보싱제품 등이 그것이다.
소비자들의 화장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각국의 다양한 휴지를 한자리에 모아놓고 판매하는 화장지 전문점의
개설도 고려해봄직하다.
화장지 전문점은 호기심많은 신세대가 모이는 신촌일대나 생활수준과
소비성향이 높은 강남일대에 오픈하는 것이 좋다.
문의 02-761-3511
< 이형석 한국사업정보개발원장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0일자).
사업아이디어를 창출해볼 필요가 있다.
미국의 화장지 시장규모는 연간 34억달러 (2조7천2백억원)에 달한다.
미국인 한명이 1년간 쓰는 화장지 길이는 1.2km로 자유의 여신상
높이의 13배나 된다.
따라서 화장지업체간 아이디어 경쟁은 치열하다.
재미있는 제품들로는 냄새를 없애는 화장지와 휴지표면에 1백달러무늬가
찍혀있는 휴지 등을 꼽을수 있다.
매일 1백달러지폐로 뒷처리를 한다면 백만장자 부럽지 않을 것이다.
화장지 아이디어 부문에서 둘째가라면 서운해할 나라가 또 있다.
바로 이웃나라 일본이다.
"야채"라는 제품은 표면에 당근 호박 등이 그려져 있어 소변의 산성도를
체크해준다.
산성도가 정상이면 표면의 노란색 당근과 호박이 오렌지색으로 변하지만
알칼리성일 경우에는 분홍색으로 변한다.
가격은 4백63엔 (3천4백원).
좀더 정밀한 검사를 원한다면 "메디컬 퀸 투알렛"이라는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토토사의 제품으로 혈압과 맥박, 백혈구, 적혈구의 숫자까지도 알려준다.
화장지의 수준이 높기로는 영국도 빠지지 않는다.
그리스도의 열두제자중 한분인 "안드레"의 이름을 딴 화장지는 개당
가격이 4.13파운드 (5천원)인 비싼 제품이다.
그러나 타사제품에 비해 질감이 부드럽고 물에 잘녹아 지난해 7대
히트상품에 선정되었을 만큼 인기가 높다.
반면 제지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인 독일은 화장실용 휴지가 전부
재생종이로 만들어지고 있다.
그렇다고 질이 떨어지는것은 아니다.
"당케"라는 휴지는 재생종이지만 부드러워 사용에 전혀 불편이 없다.
지구저편에는 옥수수속대나 거칠지 않은 돌멩이를 화장지대신 사용하는
나라도 있고 눈 (설)으로 뒷처리를 하는 곳도 있다.
인도에서는 화장실용 휴지가 귀해 중산층들은 플라스틱그릇에 담겨있는
로타라는 물을 구입해 뒷처리를 한다.
로타조차 구입할수없는 저소득층은 소독처리 되지않은 우물물을 떠다
사용한다고 한다.
최근들어 국내 화장지업체간 품질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물에 잘녹는 화장지와 고급엠보싱제품 등이 그것이다.
소비자들의 화장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각국의 다양한 휴지를 한자리에 모아놓고 판매하는 화장지 전문점의
개설도 고려해봄직하다.
화장지 전문점은 호기심많은 신세대가 모이는 신촌일대나 생활수준과
소비성향이 높은 강남일대에 오픈하는 것이 좋다.
문의 02-761-3511
< 이형석 한국사업정보개발원장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