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 김태현 기자 ]

부산시 금정구 노포동 산 98 일대에 20만평 규모의 다목적 수목원이
조성된다.

부산시 녹지사업소는 9일 팔송 검문소에서 양산으로 가는 1077호
지방도 왼쪽 계명산 일대 시유지 및 사유지 20만4천2백여평에 내년부터
99년까지 3단계로 임업시험양묘장과 수목원 휴양림 등을 연계하는 다목적
수목원을 조성키로 했다.

모두 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이 사업은 1단계로 내년부터 2년동안
금정구 노포동 857 등 18필지 5만3천여평에 임업시험양묘장을 조성,
아시안게임 등 국제경기를 맞아 시가지 조경사업에 필요한 영산홍
철쪽 등 초호화류와 조경수를 연간 20만~30만그루씩 생산한다.

시는 양묘장 부지에 포함된 사유지 1만평방m는 우선 임차해 사용하고
연차별 예산을 확보해 모두 매입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