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의과대 증원 140명 .. 경기/전남/경남 3개대 신설 예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보건복지부는 내년도 의과대학신증설에 따른 의대입학정원의 증원규모를
교육부가 요구한 2백10명보다 다소 적은 1백40명으로 최종확정했다.
이에 따라 3개정도의 의대신설이 허용되고 기존의 의대 두 곳의 정원이
각각 10명씩 늘어난다.
9일 이기호 보건복지부차관은 기자들과 만나 내년도 의과대학입학정원을
3천2백60명으로 올해보다 1백40명 증원키로 교육부와의 사전협의를 거쳐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의대신설을 허용하는 기준으로 3차의료기관이 부족한 경기
전남 경남지역에 5백병상이상의 부속병원을 설립할 수 있는 곳으로
제한한다는 조건을 달았다고 밝혔다.
또 현재 증원신청을 한 의대에 대해서는 현재 의예과입학정원이
30명수준으로 가장 적은 아주대의대및 단국대의대 두곳에 대해 각각
10명씩의 증원을 허용키로 했다.
올해 교육부에 신설을 요청한 의대는 의료기관 4곳을 포함, 총
19개대학이며 의대생증원은 6개대학에서 1백90명을 요청했었다.
관심을 모으고있는 삼성의료원의 경우 의대설립및 부속병원을 계획중인
곳이 대전유성으로 의료취약지에 해당되지않아 올해는 의대신설이
불가능할 가능성이 높다.
이차관은 우리나라의 의사보유수가 OECD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수준에 크게 못미치고 오는 2010년이 돼도 여전히 OECD회원국 가운데
최하위권이기 때문에 의료취약지를 중심으로 의대신증설을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95년 현재 우리나라의 인구 10만명당 의사수는 1백30명으로 OECD회원국의
2백~2백30명수준에 크게 못미치며 최근의 의대증설로 의대졸업생이 대량
배출된 이후인 2010년에도 2백1명에 그칠 전망이다.
< 김정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0일자).
교육부가 요구한 2백10명보다 다소 적은 1백40명으로 최종확정했다.
이에 따라 3개정도의 의대신설이 허용되고 기존의 의대 두 곳의 정원이
각각 10명씩 늘어난다.
9일 이기호 보건복지부차관은 기자들과 만나 내년도 의과대학입학정원을
3천2백60명으로 올해보다 1백40명 증원키로 교육부와의 사전협의를 거쳐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의대신설을 허용하는 기준으로 3차의료기관이 부족한 경기
전남 경남지역에 5백병상이상의 부속병원을 설립할 수 있는 곳으로
제한한다는 조건을 달았다고 밝혔다.
또 현재 증원신청을 한 의대에 대해서는 현재 의예과입학정원이
30명수준으로 가장 적은 아주대의대및 단국대의대 두곳에 대해 각각
10명씩의 증원을 허용키로 했다.
올해 교육부에 신설을 요청한 의대는 의료기관 4곳을 포함, 총
19개대학이며 의대생증원은 6개대학에서 1백90명을 요청했었다.
관심을 모으고있는 삼성의료원의 경우 의대설립및 부속병원을 계획중인
곳이 대전유성으로 의료취약지에 해당되지않아 올해는 의대신설이
불가능할 가능성이 높다.
이차관은 우리나라의 의사보유수가 OECD (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수준에 크게 못미치고 오는 2010년이 돼도 여전히 OECD회원국 가운데
최하위권이기 때문에 의료취약지를 중심으로 의대신증설을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95년 현재 우리나라의 인구 10만명당 의사수는 1백30명으로 OECD회원국의
2백~2백30명수준에 크게 못미치며 최근의 의대증설로 의대졸업생이 대량
배출된 이후인 2010년에도 2백1명에 그칠 전망이다.
< 김정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