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전국 85번째 회원제 골프장으로 개장한 신설골프장.

현재 계좌당 2억3,000만원에 4차회원권을 분양중인데 골프장의
인기도로 미루어 곧 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원모집가가 고액인데도 인기를 얻고 있는 점은 두 가지 이유다.

적당한 난이도를 갖고 있으면서도 재미있게 설계된 코스라는 점과
회원수가 18홀 규모 골프장으로는 적다는 점때문이다.

이 골프장의 특색은 벙커가 많다는 것인데 그중에는 백사장으로
불릴만큼 큰 뱅커도 있다.

또 페어웨이는 굴곡이 심하며 그 폭이 결코 넓지 않아 비기너보다는
중급이상의 골프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전체 회원수를 380명미만으로 잡고 있는데 이는 강남 300CC보다도
적은 숫자이다.

4차까지 290명선이 모집완료되며 나머지 70~80계좌는 금액을 더
올려 차후 분양할 계획이다.

골프장 위치를 신원CC를 조금 지난 경기도 용인군 이동면으로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편.

< 김경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