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컴퓨터그래픽소프트웨어업체 코렐사가 소프트업계의 제왕 미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아성에 강력히 도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0일
보도했다.

코렐은 올초 워드프로세서업체인 워드퍼펙트사를 1억2천4백만달러에 인수
한후 워드퍼펙트의 각종 소프트웨어를 기초로 값이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뛰어난 사무용소프트웨어를 개발, 미국시장에서 약 50%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코렐이 시판중인 "코렐워드퍼펙트" 소프트웨어는 워드프로세서와 그래픽및
개인편집기능을 갖춘 사무용종합소프트웨어로 어떤 컴퓨터프로그램에도
사용될수 있다.

가격은 99달러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동급 소프트웨어인 "오피스"의 절반에
불과하다.

코렐의 이 소프트웨어는 지난 6월과 7월에 각각 미국에서 50%에 가까운
시장점유율을 기록, 그동안 이 시장을 거의 석권해 오던 마이크로소프트를
바짝 추격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