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 심상민기자 ]

국내최초의 국제건설기계전시회인 제1회 한국건설기계전
(CONEX KOREA ''96)이 10일 오전 EXPO 과학공원옆 대전무역전시관에서
개막됐다.

한국건설기계공업협회 주최로 15일까지 계속되는 전시회에는 대우중공업
현대중공업 캐터필라(미국) 고마츠(일본)등 국내외 43개 업체와 관련단체가
굴삭기 로우더 크레인 지게차 등 건설기계 완제품과 트랙링크 롤러
메인펌프 등 건설기계 부품및 건설기자재를 출품했다.

개막식에는 안광 통상산업부차관 추호석한국건설기계공업협회장
(대우중공업 사장) 심대평충청남도지사 등 주요 인사와 참여 업체 임직원
등 3백여명이 참석했다.

전시장은 모두 3천4백평규모로 옥내 2백24개, 옥외 4백88개등 7백12개의
부스가 마련돼있다.

참여업체들은 전시기간중 이들 부스에서 작업시범회를 갖는등 출품장비의
기능과 특징을 실수요자들에게 직접 보여주게된다.

건설기계공업협회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건설기계의 성능과 품질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삼고 앞으로는 참가업체를 확대, 한국건설기계전을
독일의 BAUMA나 미국의 CONEXPO와 같은 세계적 규모의 전시회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