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전망은 주가예측의 본질에 속하는 항목이다.

경쟁력 강화와 관련해 금리를 낮추라는 대통령 지시가 떨어졌다는 얘기다.

낮추겠다고 낮춰진다면 문제는 간단할 테다.

인위적으로 낮출 경우 여기에 부수되는 약간의 문제가 있다.

돈은 상품의 교환물이다.

돈값이 떨어지면 상품값 즉, 인플레라는 댓가를 치르게 된다.

인플레를 어디까지 용인할 것이냐는게 경기 부양대책을 관전하는 포인트다.

물론 약간의 인플레는 주가에도 덕이 된다.

학자들은 코웃음을 칠지 모르지만 이것은 분명한 경험칙이다.

용인할만한 인플레는 모든 것을 좋아 보이게 만드는 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