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로 변신한 김용옥 전 고려대 교수가 일반인과 대학생을 상대로
성서강좌를 개설키로 해 화제다.

19일부터 1년간 매달 세째주 토요일 오후 3~7시 서울 동숭동
도올서원에서 영어성경을 교재로 성서를 강의하기로 한 것.

신약성서중 바울서한을 집중적으로 다룰 이번 강좌는 한국기독교의
토착화를 위해 기독교에 대한 우리민족의 에너지를 창조적으로 해석하고
새 방향을 잡기 위한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