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현 오케이 레코즈 대표) 에게 255억원 상당의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 대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하이브 측은 "안타깝다"며 항소 의지를 밝혔다.12일 하이브는 공식 입장을 내고 "당사의 주장이 충분히 받아들여지지 않아 안타깝다"라며 "판결문 검토 후 항소 등 향후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남인수)는 하이브가 민 전 대표를 상대로 낸 주주 간 계약 해지 확인 소송 및 민 전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주식 매매 대금 청구 소송에서 모두 민 전 대표 측 손을 들어줬다.법원은 "하이브는 민 전 대표에게 255억 원 상당을, 신 모 전 부대표에게 17억 원, 김 모 전 이사에게 14억 원 상당을 각각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재판부는 풋옵션 행사에 앞서 주주 간 계약이 해지됐다고 볼 만한 민 전 대표의 중대한 계약 위반 사항이 없다고 봤다. 또 "민 전 대표 측이 여러 투자자를 접촉하며 어도어 독립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이는 하이브의 동의를 가정한 방안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재판부는 민 전 대표가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문제를 제기한 행위 역시 중대한 의무 위반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어도어의 핵심 자산인 뉴진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경영상 판단 재량범위 내에 있는 행위라는 취지다.또 재판부는 민 전 대표가 폭로한 하이브의 '음반 밀어내기'를 사실로 봤다. 음반 밀어내기는 초동(발매 후 1주일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유통·판매처에 대량 음반을 먼저 구매하게 한 뒤, 팬사인회 등 이벤트로 소진하는 방식이다.재판부는 &q
서울시청 지하에 문을 연 복합문화공간 ‘서울갤러리’가 설 연휴 기간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민 맞이에 나선다. 첨단 미디어 전시부터 키즈 체험 공간까지 갖춘 도심형 문화공간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 유입이 예상된다.서울시는 설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14~18일) 서울갤러리에서 공연 전시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정기 휴무일인 일요일에도 특별 개관한다. 운영 시간은 14·16·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15일은 오후 6시까지다.서울갤러리는 지난 5일 서울시청 지하 1·2층에 개관한 도시홍보 복합문화시설이다. 첨단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서울의 현재와 미래상을 체험형 콘텐츠로 구현했다.전시관에는 서울 전역을 1600대1로 축소한 도시 모형과 인터랙티브 미디어 콘텐츠 ‘플레이한강’ 지름 2m 규모 ‘미디어스피어’ 등이 설치됐다. 정책 체험과 휴식이 결합된 청년활력소 키즈라운지 굿즈숍도 함께 조성됐다.연휴 기간 공연장에서는 재즈 어쿠스틱 등 소규모 공연이 매일 열린다. 어린이를 위한 ‘해치 애니메이션’도 상시 상영된다.서울시 마스코트 해치 탈인형이 현장을 찾아 시민과 교감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SNS 구독 후 소망나무에 새해 소망을 남기면 굿즈를 증정하는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서울갤러리는 개관 5일 만에 방문객 1만6330명을 기록하며 새로운 도심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서울시는 연휴 기간 가족 단위 체험형 방문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민수홍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서울의 매력을 한곳에 담은 공간”이라며 “연휴 동안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
설 명절 연휴를 앞둔 12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12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설 연휴 기간 이용객 전망을 발표했다. 공사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13~18일) 인천국제공항에 출입국 여객(환승객 제외) 122만명이 몰릴 전망이다. 일 평균 20만4000명 수준이다. 총 여객과 출발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14일, 도착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18일로 예상된다. 환승객을 포함하면 총 여객은 136만명으로 일평균 기준 22만7000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인천공항=임형택 기자 taek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