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실시된 서울지역 4차 동시분양에서 서울 1순위자를 대상으로 한
민영주택 청약의 경우 4개평형에서 채권최저액으로 당첨이 결정됐다.

11일 주택은행에 따르면 시흥동 벽산아파트 31평형과 43평형,방배동 삼호
아파트 34평형,자양동 3차현대아파트 42평형이 채권최저액으로 당첨된 것으
로 나타났다.

이중 방배동 삼호아파트 34평형의 경우 채권최저액이 채권상한액인 3천3
백34만원으로 결정됐고 시흥동 벽산아파트 43평형과 자양동 3차현대아파트
42평형 2군에 대한 우선청약자의 채권최저액도 채권상한액과 똑같아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4차 동시분양결과 미달된 민영주택 1천8백28가구와 국민주택 2백38
가구(본보 9월24일자 45면 참조)는 오는 14,15일 이틀간 청약예금가입이나
거주지에 관계없이 25세이상인 사람을 대상으로 각 건설업체별 견본주택에
서 무순위 분양된다.

< 김준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