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9년 발사될 무궁화위성 3호의 제작입찰에 미 휴즈사와 록히드마틴사
및 프랑스의 아에로스페시알사등 외국업체 3개사가 응찰했다.

한국통신은 11일 마감된 무궁화 3호 제작입찰에 이들 3개업체가 응찰함에
따라 이들이 제출한 사업제안서를 심사, 오는 11월말까지 최종 낙찰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궁화 3호위성의 제작비는 약 1억달러로 예상되고 있으며 수명은 12년
위성체무게는 약 1천4백kg 중계기는 방송용 6기통신용 24기를 갖추게 된다.

한편 이번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던 미 스페이스시스템로럴사와
영국의 마트라마르코니스페이스사는 각각 자사 사정으로 불참했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