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부터 영동고속도로 횡계-강릉 구간에 대한 4차선 확장 공사가 착
수된다.

이로써 서울~강릉간 영동고속도로 전 구간이 오는 2001년이면 4차선으로
완공, 개통된다.

건설교통부는 13일 영동고속도로 횡계~강릉간 37.9km에 대한 4차선 확장공
사를 오는 12월 확장, 2001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 확장되는 노선엔 모두 4km에 달하는 4개소의 터널이 설치돼 종전 시간
당 40~80km에 그쳤던 설계속도를 100km로 끌어 올리게된다.

이번 확장공사로 영동고속도로 신갈~강릉간(202.8km) 운행시간이 현재 4시
간에서 2시간이내로 단축돼 영동지역의 관광자원개발촉진과 물류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교부는 이와함께 서울~홍천~속초간을 잇는 동서고속도로를 내년도 민자유
치사업을 선정, 건설을 추진하는등 영동권 교통난 해소에 적극 나서고있다.

< 남궁 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