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전문업체인 태임산업(대표 김상훈)이 외부 충격에 잘 견딜 수 있는 노
트북컴퓨터 전용가방을 개발, 본격생산에 나섰다.

그동안 국내는 중국 대만산 등을 전량 수입 사용해 왔으며 국내업체가 생산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태임이 지난 1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선보인 이 가방은 고강도스펀지를 압
착해 만들어 외부충격 흡수력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가방의 무게도 1kg 정도로 가볍게 제조, 휴대가 편리하게 했다.

회사측은 "앞으로 내수시장 공략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외국 업체들과 본
격적인 경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