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이 일본지역에서 판매하는 카메라 기종을 다양화하는등 일본내 카
메라 사업을 강화한다.

삼성항공은 지금까지 하나뿐이었던 일본내 카메라 판매기종을 이달말부터 4
개로 늘리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영업및 애프터서비스(AS)도 지금까지 일본에서 가전제품 영업을
해온 삼성저팬에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삼성항공의 일본내 카메라영업은 유니온광학에서 담당해 왔다.

새로 시판할 제품은 컴팩트카메라 "슬림 줌"시리즈 3개 기종이다.

고급기종 "145"는 "슈나이더렌즈"를 장착한 고급제품이며 "115A"는 3배줌과
알루미늄커버를 장착했다.

삼성항공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영업과 AS를 맡게 돼 기존 도쿄와 오사카
외의 지역에서도 삼성의 영업거점을 이용한 지원체제를 갖추게 됐다"며 "이
에 따라 컴팩트카메라의 일본 수출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내다봤다.

< 김주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