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지방' 적당하면 유익/지나치면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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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동맥질환과 급성췌장염의 3대 원인중의 하나가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정상치보다 높은 고지혈증이다.
혈청콜레스테롤치가 1% 감소하면 관상동맥질환의 발병률은 2% 감소하고,
50mg/dl씩 상승할때 생존기간이 10년씩 감소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있다.
지질 가운데 중성지방은 세포막의 주성분이자 에너지의 주된 저장원이다.
콜레스테롤은 스테로이드핵을 갖고 있는 호르몬 및 담즙산 등을 만드는
원료가 되며 생리작용의 정보를 전달하는 집배원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정상치보다 많아지면 해를 일으키게 된다.
대부분의 지질은 지단백에 의해 운반된다.
지질은 스스로 혈액에 녹지 않지만 지단백과 결합한 형태가 되면 혈액에
녹아 몸의 구석구석에 운반된다.
지단백의 밀도에 따라 고밀도지단백 (HDL) 저밀도지단백 (LDL)
초저밀도지단백 (VLDL) 등으로 나뉜다.
관상동맥질환을 일으키는 가장 해로운 지질은 콜레스테롤이다.
LDL이나 VLDL과 결합한 콜레스테롤은 혈관의 내피세포속으로 들어가
쌓이고 혈관을 손상시킨다.
반면에 HDL과 결합한 콜레스테롤은 혈관내피세포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청소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 3월 한국지질학회가 발표한 기준에 따르면 바람직한 혈청 총
콜레스테롤치는 200mg/dl 미만이다.
200~239mg/dl는 발병위험이 있는 경계수준으로, 240mg/dl 이상은
발병위험이 현저하게 높은 고지혈증으로 기준을 잡았다.
연세대 영동세브란스병원 김현승 교수는 "총콜레스테롤치가 240mg/dl
이상일때 LDL-콜레스테롤치가 160mg/dl 이상이면 다른 병에 의한 것인지
유전적 요인인지 정밀임상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갑상선기능저하증 당뇨병 신장증후군 간장질환 등을 앓고 있거나
프로게스테론 등 성호르몬, 스테로이드제제, 베타교감신경차단제
(고혈압치료제의 일종) 이뇨제 등을 많이 복용하면 콜레스테롤수치가
올라갈수 있다"고 설명했다.
HDL-콜레스테롤치가 35mg/dl 이하인 경우도 고지혈증에 포함된다.
총콜레스테롤치가 200~239mg/dl 범위에 있는 사람은 식생활을 개선하고
죽상관상동맥경화증등 심혈관질환을 일으킬수 있는 비만 당뇨 음주 임신
등의 위험요소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고지혈증으로 판명되면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의 섭취를 줄이기 위해
총섭취열량의 30%이하로 지방을 섭취해야 한다.
하루 콜레스테롤 섭취량을 300mg 이하로 제한하고 비만한 사람은
체중감량을 해야 한다.
체중이 빠지면 LDL-콜레스테롤치는 그대로지만 HDL-콜레스테롤이
증가하고 중성지방이 줄어든다.
야채 과일 콩 등의 섬유소는 LDL-콜레스테롤치를 낮추며 어유는
중성지방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약물치료로는 콜레스테롤을 합성하는 환원효소를 억제하는 로바스타틴
심바스타틴 프라바스타틴 등의 약물이 각광받고 있다.
이들 약물은 LDL-콜레스테롤수치를 2분의1 또는 4분의1 수준으로
낮춰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42~64% 가량 낮출수 있다.
< 정종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4일자).
중성지방이 정상치보다 높은 고지혈증이다.
혈청콜레스테롤치가 1% 감소하면 관상동맥질환의 발병률은 2% 감소하고,
50mg/dl씩 상승할때 생존기간이 10년씩 감소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있다.
지질 가운데 중성지방은 세포막의 주성분이자 에너지의 주된 저장원이다.
콜레스테롤은 스테로이드핵을 갖고 있는 호르몬 및 담즙산 등을 만드는
원료가 되며 생리작용의 정보를 전달하는 집배원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정상치보다 많아지면 해를 일으키게 된다.
대부분의 지질은 지단백에 의해 운반된다.
지질은 스스로 혈액에 녹지 않지만 지단백과 결합한 형태가 되면 혈액에
녹아 몸의 구석구석에 운반된다.
지단백의 밀도에 따라 고밀도지단백 (HDL) 저밀도지단백 (LDL)
초저밀도지단백 (VLDL) 등으로 나뉜다.
관상동맥질환을 일으키는 가장 해로운 지질은 콜레스테롤이다.
LDL이나 VLDL과 결합한 콜레스테롤은 혈관의 내피세포속으로 들어가
쌓이고 혈관을 손상시킨다.
반면에 HDL과 결합한 콜레스테롤은 혈관내피세포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청소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 3월 한국지질학회가 발표한 기준에 따르면 바람직한 혈청 총
콜레스테롤치는 200mg/dl 미만이다.
200~239mg/dl는 발병위험이 있는 경계수준으로, 240mg/dl 이상은
발병위험이 현저하게 높은 고지혈증으로 기준을 잡았다.
연세대 영동세브란스병원 김현승 교수는 "총콜레스테롤치가 240mg/dl
이상일때 LDL-콜레스테롤치가 160mg/dl 이상이면 다른 병에 의한 것인지
유전적 요인인지 정밀임상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갑상선기능저하증 당뇨병 신장증후군 간장질환 등을 앓고 있거나
프로게스테론 등 성호르몬, 스테로이드제제, 베타교감신경차단제
(고혈압치료제의 일종) 이뇨제 등을 많이 복용하면 콜레스테롤수치가
올라갈수 있다"고 설명했다.
HDL-콜레스테롤치가 35mg/dl 이하인 경우도 고지혈증에 포함된다.
총콜레스테롤치가 200~239mg/dl 범위에 있는 사람은 식생활을 개선하고
죽상관상동맥경화증등 심혈관질환을 일으킬수 있는 비만 당뇨 음주 임신
등의 위험요소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고지혈증으로 판명되면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의 섭취를 줄이기 위해
총섭취열량의 30%이하로 지방을 섭취해야 한다.
하루 콜레스테롤 섭취량을 300mg 이하로 제한하고 비만한 사람은
체중감량을 해야 한다.
체중이 빠지면 LDL-콜레스테롤치는 그대로지만 HDL-콜레스테롤이
증가하고 중성지방이 줄어든다.
야채 과일 콩 등의 섬유소는 LDL-콜레스테롤치를 낮추며 어유는
중성지방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약물치료로는 콜레스테롤을 합성하는 환원효소를 억제하는 로바스타틴
심바스타틴 프라바스타틴 등의 약물이 각광받고 있다.
이들 약물은 LDL-콜레스테롤수치를 2분의1 또는 4분의1 수준으로
낮춰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42~64% 가량 낮출수 있다.
< 정종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