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종목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상한가 종목도 쏟아진다.

풍년농사처럼 보인다.

그러나 추수를 해봐야 무엇이 알곡인지 무엇이 쭉정이인지 알수있다.

지수는 크게 오르는데 "내 주식은 왜 안오르냐"고 투자자들은 탄식한다.

당연한 얘기다.

돌아가면서 상한가 종목이 쏟아져 종목별로 보면 빛좋은 개살구다.

지금은 주가의 회복기다.

이제 겨우 늪지대를 벗어났을 뿐이다.

당장의 시세를 보지말고 연말을 내다보자.연말 추수를 해봐야 비로소
주판알을 튕길수 있을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