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 출판물에 관한한 이미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경제신문사 출판국은 연 50여종의 단행본으로 매년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그동안 총 400여종에 약 350만권 이상을 출판한 바 있으며 미래서적과
선진 경영이론서적, 그리고 최첨단이론으로 무장된 국내외 경제관련
서적 등 한경 출판국이 아니면 발행할 수 없는 고유의 색깔로 채색된
도서들을 꾸준히 발행, 금자탑을 쌓아가고 있다.

언론사 출판국으로서의 소명의식과 전문분야의 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경출판국은 종합경제지로서의 기본자세에서
일탈하지 않고 일반 출판사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경제경영 전문서적을
보급, 국민의 경제지식 고양에 이바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출판국은 67년 5월 출판등록을 마치고 한국 농업의 미래상을 제시한
"농민편람"을 시작으로 출범했다.

82년 한경아카데미국이 신설,다양한 시리즈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한경문고" "한경신서" "골프인생시리즈"등의 출판물을 지속적으로
발간, 국내외 경제이론이나 선진사례를 일반인도 알기 쉽게 풀어
심도있는 경제 지식을 제공하는 데 이바지해 왔다.

86년 1월 비로소 본격적인 출판국 진용을 갖추고 미래서적 등 외국
경제경영 대가들의 작품들을 독점계약, 출판했다.

국내 최초로 노벨상 수상자 12명을 초청,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노벨경제학상저작선집(전 16권)을 발간하여 국내외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을 필두로 재산증식과 투자의 귀재인 구영한시리즈, 세계사의 권위자
사세휘시리즈를 발간, 고정독자를 확보했다.

특히 세계적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피터 드러커, 폴 케네디, 기 소르망,
존 나이스비트, 톰 피터스 등의 선진 미래학 서적들을 독점 출판했다.

또 독서선진국을 정착시키기 위해 조찬과 함께 독서토론을 하는
"한경독서대학"을 개설, 시간적 여유가 없는 기업경영자나 중견간부
및 비즈니스맨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마이클 노박, 존 나이스비트 등 해외 석학 초청을 비롯 현재 7회째
유익한 시간을 가진 바 있다.

지금까지 경제전문지의 경험을 살려 경제경영부문 베스트셀러의
산실로 대통령에서부터 기업체 최고경영자, 그리고 일반 비즈니스맨에
이르기까지 즐겨 읽는 도서목록에서 빠지지 않는 출판국의 대표적
단행본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권력이동, 제3물결, 미래쇼크, 전쟁과 반전쟁(이상 앨빈 토플러)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 미래기업, 비영리단체의 경영, 미래의 결단
(이상 피터 드러커) 강대국의 흥망, 21세기 준비(이상 폴 케네디)
해방경영, 경영혁명, 경영파괴, 경영창조(이상 톰 피터스)
메가트렌드 아시아, 메가트렌드 2000, 여성 메가트렌드(이상 존 나이스비트)
자본주의 종말과 새 세기, 20세기를 움직인 사상가들, 신국부론
(이상 기 소르망) 정보고속도로의 꿈과 악몽(대니얼 버스타인 외)
2020년(해미시 맥레이) 제4물결(허먼 메이너드) 가톨릭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마이클 노박) 프로 영업인이 되는길(시라이 기요시) 사이버스페이스
전쟁(마크 슬로카) 코피티션(배리 네일버프외) 성공적인 점포경영33선
(류광선) 사장님 원가를 아십니까(정명환) 보험이 뭐길래(송재조)
부동산경매를 잡아라(전철) 사장님을 위한 5분 경제(손정식)
안자(미야기타니 마사미쓰.장편소설) 대상(정종명.장편소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