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나서고 있다.
동서산업은 최근 지난 10월1일부터 6일까지 이탈리아의 북부도시 볼로냐
에서 개최된 "볼로냐페어"에 세라믹타일 신제품 11종을 출품,현지의 관람객
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볼로냐페어는 세계 최대규모의 세라믹타일 및 욕실설비전시회로 올해에
는 세계 30여개국에서 1천여업체가 참가했으며 한국업체가 제품을 출품하기
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 손태수경영개선실장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160여 업체가 수주
문의를 해왔으며 거래상담액도 3백만달러를 넘는등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
었다"고 밝히고 "이를 계기로 유럽시장에 우리제품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
을 뿐 아니라 수출증대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동서산업은 다음달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도 참가,동남아 시장을
개척하고 내년 3월에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시회에도 신제품
을 출품하는 등 해외시장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재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