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15일 독일 NVA사로부터 주문받아 건조한 2천8백TEU급(1TEU
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컨테이너선 두척에 대한 명명식을 가질 예정이
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명명식에는 NVA사의 코르툼회장등 4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
며 선박들은 "현대 머제스티"와 "현대 피델리티"로 각각 명명될 예정이다.

이 선박들은 현대중공업이 자체 제작한 3만2천5백마력의 엔진을 장착하
고 있으며 컴퓨터를 이용한 자동항로추적장치 선박위치자동표시기능 등을
갖춘 최첨단 선박이라고 현대는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