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14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지난 주말보다
0.07%포인트 내린 연 11.86%를 보였다.

이날도 지난주말에 이어 하락세가 지속됐다.

당일발행물이 2,850억원어치로 비교적 많았으나 오전장 초반부터 수익률이
하락, 한때 11.82%에서 채권매매가 이뤄지기도 했다.

그러나 차익실현을 위한 경과물들이 나오면서 수익률이 11.88%대까지
되밀리다 11.86%로 마감했다.

그동안 채권을 꾸준히 사들인 증권 은행 등은 수익률이 높은 경과물을
팔고 당일발행물을 사들이는 교체매매를 보였고 한동안 매수를 자제하던
투신사들은 경과물 중심의 순매수를 보였다.

단기자금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13.50%로 소폭 하락했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