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 프랑스서 철수 검토 .. 물가 비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파리생활이 너무 힘들어 세계적 신문사가 프랑스에서 쫓겨날 판이다.
그 중인공은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지(IHT).
현재 비용절감차원에서 프랑스 살림을 청산하고 미국으로의 이사를 검토
하고 있다.
IHT는 최근 몇년사이 월스트리트저널, 파이낸셜타임즈등 라이벌지와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판매부수격감등 경영악화에 시달려왔다.
여기에는 파리의 높은 물가도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됐다.
마이클 게틀러편집국장은 "프랑스의 고물가는 공공연한 비밀이 된지
오래다"며 "최근 이사회에서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한 미국으로의 이사
비용산출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전에 대한 구체적 계획이 수립되고 있음을 간접시사하는 대목이다.
이번 이전계획에는 편집국과 몇몇 사업부서만 포함될 예정이며 실질적인
본사는 여전히 파리에 남겨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전시기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뉴욕타임즈와 워싱턴 포스트가 공동소유하고 있는 IHT는 지난 1887년
창간됐다.
지난 91년에 20만부에 달하던 사상 최대 발행부수는 현재 19만부로 줄었다.
< 김수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5일자).
그 중인공은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지(IHT).
현재 비용절감차원에서 프랑스 살림을 청산하고 미국으로의 이사를 검토
하고 있다.
IHT는 최근 몇년사이 월스트리트저널, 파이낸셜타임즈등 라이벌지와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판매부수격감등 경영악화에 시달려왔다.
여기에는 파리의 높은 물가도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됐다.
마이클 게틀러편집국장은 "프랑스의 고물가는 공공연한 비밀이 된지
오래다"며 "최근 이사회에서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한 미국으로의 이사
비용산출 요구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전에 대한 구체적 계획이 수립되고 있음을 간접시사하는 대목이다.
이번 이전계획에는 편집국과 몇몇 사업부서만 포함될 예정이며 실질적인
본사는 여전히 파리에 남겨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전시기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뉴욕타임즈와 워싱턴 포스트가 공동소유하고 있는 IHT는 지난 1887년
창간됐다.
지난 91년에 20만부에 달하던 사상 최대 발행부수는 현재 19만부로 줄었다.
< 김수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