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직종, 21세기 최고 유망직업" .. 베네통 발간 '칼라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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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최고 유망직종은 위험하고 더럽고 힘든 일 (3D직종)이다.
얼핏 듣기에 말도 안되는 얘기같지만 벌써 세계 곳곳에서는 이런 일로
높은 수익을 올리는 사람들이 있다.
베네통이 발간하는 월간지 "칼라스"는 11월호 (통권 17호)특집 "구직"을
통해 이같은 이색직업을 소개하고 있다.
칼라스의 내용을 요약, 소개한다.
모험심으로 가득찬 사람이라면 캄보디아 아프가니스탄 모잠비크 등지에서
지뢰제거작업에 종사해보라.
보수는 월 400만원.
95년에는 총 10만개의 지뢰가 제거됐으나 200만개가 새로 매설됐고
전세계 64개국에 흩어진 지뢰를 모두 제거하는데 약 1,100년이 걸릴
것이다.
다른 도시보다 쥐가 4배나 많은 봄베이에서 쥐잡는 일을 하면 인도의
평균임금 3배인 6만4,000원을 받을 수 있다.
좀 꺼림칙하긴 하지만 미국에서 자신의 몸에 임상실험을 할수 있도록
하면 1년에 약2,000만원을 벌수 있다.
비행기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비행기 추락시 잔해를 검사해 사고원인을
규명하는 항공사고 검사원으로 일해볼 만하다.
95년 7억6,000만명에 달한 비행기여객의 수는 갈수록 증가일로에 있는
만큼 이 직업의 수요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도시를 떠나 살고 싶다면 타조를 길러보라.타조고기는 쇠고기보다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적어 "21세기의 최고급 적색고기"로 불린다.
고기는 현재 영국항공의 1등석 메뉴에 포함될 정도고 취업기회는 중국
쿤밍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까지 넓게 열려 있다.
이밖에 인스턴트음식개발사 보디가드 유독산업폐기물처리사등 현재
사람들이 처한 상황을 극명하게 반영하는 직업들이 유망직종으로 각광받고
있다.
"칼라스"는 베네통이 7개국어로 내는 월간지로 우리나라에는 95년
6월부터 나왔다.
< 조정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5일자).
얼핏 듣기에 말도 안되는 얘기같지만 벌써 세계 곳곳에서는 이런 일로
높은 수익을 올리는 사람들이 있다.
베네통이 발간하는 월간지 "칼라스"는 11월호 (통권 17호)특집 "구직"을
통해 이같은 이색직업을 소개하고 있다.
칼라스의 내용을 요약, 소개한다.
모험심으로 가득찬 사람이라면 캄보디아 아프가니스탄 모잠비크 등지에서
지뢰제거작업에 종사해보라.
보수는 월 400만원.
95년에는 총 10만개의 지뢰가 제거됐으나 200만개가 새로 매설됐고
전세계 64개국에 흩어진 지뢰를 모두 제거하는데 약 1,100년이 걸릴
것이다.
다른 도시보다 쥐가 4배나 많은 봄베이에서 쥐잡는 일을 하면 인도의
평균임금 3배인 6만4,000원을 받을 수 있다.
좀 꺼림칙하긴 하지만 미국에서 자신의 몸에 임상실험을 할수 있도록
하면 1년에 약2,000만원을 벌수 있다.
비행기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비행기 추락시 잔해를 검사해 사고원인을
규명하는 항공사고 검사원으로 일해볼 만하다.
95년 7억6,000만명에 달한 비행기여객의 수는 갈수록 증가일로에 있는
만큼 이 직업의 수요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도시를 떠나 살고 싶다면 타조를 길러보라.타조고기는 쇠고기보다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적어 "21세기의 최고급 적색고기"로 불린다.
고기는 현재 영국항공의 1등석 메뉴에 포함될 정도고 취업기회는 중국
쿤밍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까지 넓게 열려 있다.
이밖에 인스턴트음식개발사 보디가드 유독산업폐기물처리사등 현재
사람들이 처한 상황을 극명하게 반영하는 직업들이 유망직종으로 각광받고
있다.
"칼라스"는 베네통이 7개국어로 내는 월간지로 우리나라에는 95년
6월부터 나왔다.
< 조정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