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OECD 비준 반대" .. 기존 입장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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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비공식 총무접촉을 갖고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입 비준동의안의 국회처리 문제를 협의했으나 야당측이 기존의
반대입장을 고수, 동의안 처리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날 접촉에서 신한국당 서청원총무는 국민회의 박상천, 자민련 이정무
총무에게 동의안 처리에 협조를 요청했으나 박총무는 "표결처리때 반대키로
자민련 이총무와 합의했다"고 통보했다.
박총무는 이와관련, "야당은 OECD가입이 시기상조라는데 입장변화가 없는
만큼 표결반대 입장을 통보했다"고 밝히고 "표결 방식을 기립표결로 할지
무기명비밀투표로 할지는 자민련과 협의,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접촉에서 두 야당총무는 또 "경부고속전철 사업이 설계와 시공 모두
부실한 것으로 드러난 만큼 건설교통위에서 여야 동수로 조사소위를 구성,
고속철도 사업에 대한 전면조사를 벌일 것"을 제안했다.
< 한우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5일자).
(OECD)가입 비준동의안의 국회처리 문제를 협의했으나 야당측이 기존의
반대입장을 고수, 동의안 처리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날 접촉에서 신한국당 서청원총무는 국민회의 박상천, 자민련 이정무
총무에게 동의안 처리에 협조를 요청했으나 박총무는 "표결처리때 반대키로
자민련 이총무와 합의했다"고 통보했다.
박총무는 이와관련, "야당은 OECD가입이 시기상조라는데 입장변화가 없는
만큼 표결반대 입장을 통보했다"고 밝히고 "표결 방식을 기립표결로 할지
무기명비밀투표로 할지는 자민련과 협의,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접촉에서 두 야당총무는 또 "경부고속전철 사업이 설계와 시공 모두
부실한 것으로 드러난 만큼 건설교통위에서 여야 동수로 조사소위를 구성,
고속철도 사업에 대한 전면조사를 벌일 것"을 제안했다.
< 한우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