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회사에 대한 보험감독원의 검사가 강화된다.

14일 보험감독원은 생명보험사들이 보험모집을 위해 사용하는 사업비가
과다하게 사용되거나 사업비 계상에 분식이 많다는 지적에 따라 전산
시스템을 개발, 사업비를 분기별로 검증하기로 했다.

보감원은 올 12월중에 96년 2.4분기 이후의 자료를 받아 이상징후가
발견되면 집중검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보감원은 이번 시스템 개발로 보험사의 예정사업비 계상과 실제사업비
집행의 적정화를 유도화기로 했다.

생명보험회사가 외형확대를 위해 사업비를 과다하게 쓸 경우 보험가입자의
보험금이 줄어들게 된다.

(안상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