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직불카드가 선보인지 8개월만에 발급장수 1,000만장을
돌파했다.

14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내은행들의 직불카드는 지난 6월말까지
650만장이 발급된데 이어 9월말 현재 953만장으로 증가, 월평균 100만장
이상이 신규발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월 들어선 10일 현재 48만장이 증가된 것으로 잠정 집계돼 불과
카드발급 8개월만에 1,000만장을 넘어서는 기록을 보였다.

가맹점수도 9월말 현재 10만4,000개소를 기록, 처음으로 10만개소를
돌파하는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직불카드를 이용한 거래도 점자 활성화돼 건당 사용액(결제금액)이
지난 6월엔 평균 4만4,432원에서 9월엔 평균 5만2,193원으로 커졌다.

<이성태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