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전철기술개발관련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되는 "고속전철기술공학회"가
15일 오전 라마다르네상스호텔에서 창립준비위원회를 개최한다.

이 학회는 현재 추진중인 경부고속전철관련 주요핵심기술을 분석하고
시스템엔지니어링 차량시스템 차량부품 전기신호시스템 선로구축물등과
관련한 산학연공동연구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우리나라에는 고속전철과 관련한 기술기반이 취약해 외국기술도입에 따른
기술료지급및 기술종속에 따른 경쟁력약화가 초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 학회를 통한 앞으로의 연구개발결과가 주목된다.

생산기술연구원 유헌수 고속전철기술개발사업단장은 "이 학회의 활동이
본격화되면 고속전철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앞으로의 관련기술수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