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 인천대학교가 내년도 입시에서 추천제입학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인천대는 14일 내년도 총모집인원 1천5백70명중 8%인 1백26명을
고등학교 학교장의 추천을 통해 선발키로 했다.
인천대는 지방 시립대학이라는 특성을 감안, 우수학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지방화시대에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미국과 일본 등의 대학에서 시행하고 있는 추천전형제도를 도입키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따라 추천입학을 원하는 학생은 계열석차 30% 이내를 유지하면서
해당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응시원서를 내면된다.
이들에 대한 전형비율은 학교생활기록부 60%와 논술고사 20%, 면접 및
구술고사 20%를 배정해 선발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