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그룹은 어려워지고 있는 경제상황에 대처하고 그룹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경영전략의 하나로 "신경영위원회"를 발족시키는 한편 일부 임원의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 위원회는 이순국회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김우식그룹부회장, 박영윤
신호스틸부회장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신호그룹은 앞으로 신경영위원회를 통해 15%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영업
<>사업구조조정 <>재정 <>인력활용 <>비용절감 <>생산성 향상등의 부분을
감독하고 전임직원의 행동강령을 제정해 나갈 계획이다.

이 그룹은 이날 신호스틸의 박영윤사장을 부회장으로, 동양철관의 정수웅
사장을 철강사업 총괄사장으로 각각 승진시켰다.

또 문창성제지사업부문전무를 인쇄용지 및 산업용지담당부사장으로,
황규억신호유화전무를 부사장으로, 함기수비서실상무를 비서실장으로 각각
승진임명했다.

< 김낙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