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신경원기자 ] 대구은행은 오는 99년까지 자회사를 8개로 늘리고
총자산을 22조원으로 증가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는 중기경영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15일 대구은행이 확정 발표한 중기경영계획에 따르면 내년부터 오는
99년까지 3년간 총자산을 22조원으로 올해말 10조5,000억원에서 2배이상
신장시키고 총수신도 8조1,000억원에서 17조원으로 끌어올려 규모의
대형화를 달성키로 했다.

또 영업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자본금은 현재의 2,100억원에서 4,500억원
으로 2배이상 증자하고 현재 205개인 점포수는 253개로, 자회사는 종금사와
신용카드사 전산자회사 등을 추가해 5개에서 8개로 늘린다.

이밖에도 현재 3개인 해외사무소는 4개의 해외지점및 2개의 해외사무소로
대폭 늘려 국제업무를 대폭 보강할 계획이다.

인사제도는 능력있는 정예인력중심의 신인사제도를 도입하고 버추얼뱅킹
시스템과 셀프뱅킹을 대폭 도입해 첨단전자은행으로 육성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6일자).